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,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회동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만날 계획은 없지만, 갑자기 일정이 잡힐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·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(지난 23일) : 이번 APEC 계기에 혹여라도,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,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회담 준비를 위한 뚜렷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주미대사 :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그런 의지가, 대화에 열려 있으시고 북한도 최근 그런 조짐이 있습니다만 APEC 계기에 뭐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는 징후는 아직은 없는 상태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최근 판문점을 청소하는 등 미화 작업에 나섰고,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특별 견학을 중단하면서, 북·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여전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29일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3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데, 출국 전까지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빅터 차 미 CSIS 한국 석좌는 북·미 대화와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빅터 차/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: 그(트럼프)는 (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을)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전반적 노력의 일부로 볼 것이기 때문에, 'END 구상'을 지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북미 회담도 일본에 머물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만남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강연오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250855330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